[전남일보]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포스트시즌 진출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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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포스트시즌 진출 ‘적신호’
삼척시청에 21-24 패…6위 하락
  • 입력 : 2024. 03.17(일) 17:3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김금정이 17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삼척시청에 져 2연패에 빠지면서 ‘봄 핸드볼(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광주도시공사는 17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삼척시청에 21-24로 졌다.

2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5승 1무 10패(승점 11)를 기록, 부산시설공단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봄 핸드볼’ 티켓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4위 삼척시청(9승 1무 6패·승점 19)과 승점 8점 차(4경기 차)이다.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광주도시공사가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탄탄한 협력 수비와 높은 슛 성공률에 힘입어 6-4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공격 실책이 잇따르며 6-6 동점을 허용했고,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11-13, 2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초반 슛 난조와 실책으로 13-18까지 밀렸다. 박조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연속 나왔으나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고 16-22까지 벌어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이후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추격전에 나섰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