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엄지성·변준수 발탁’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없이 사우디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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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엄지성·변준수 발탁’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없이 사우디 출국
21일부터 西亞 챔피언십 출전
  • 입력 : 2024. 03.18(월) 12:3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엄지성과 변준수가 발탁된 한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WAFF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출전을 위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엄지성이 지난해 9월1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미얀마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FC 미드필더 엄지성과 수비수 변준수가 발탁된 한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이 2024 WAFF(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출전을 위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지로 출국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으로 임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호주, 이라크 등 8개 국가가 참가한다. 한국이 첫 경기인 태국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요르단을 상대로 1~4위 결정전으로 향하고 패배할 경우 5~8위 결정전으로 향하는 구조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회 소집 명단을 최정예로 꾸렸다.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 시티 FC)와 양현준(셀틱 FC),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 FC) 등 해외파를 호출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공격수 안재준(부천FC1995)과 수비수 황재원(대구FC), 골키퍼 김정훈(전북현대)도 불러들였다.

다만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점검임에도 불구하고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으며 명재용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김일진 골키퍼 코치 역시 A대표팀에 함께 차출되면서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가 임시로 합류했다.

선수단에 변수도 발생했다. 미드필더 홍윤상(포항스틸러스)과 수비수 조위제(부산아이파크)가 부상을 입으면서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과 수비수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대체 발탁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