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민주 “조수진 성범죄자 변호 이력 사전 검증 못한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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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일보]민주 “조수진 성범죄자 변호 이력 사전 검증 못한 건 사실”
  • 입력 : 2024. 03.22(금) 11:31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류삼영(오른쪽) 동작을 후보, 조수진(왼쪽) 강북을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와 관련해 “사전 검증 절차 과정에서 변호 이력을 검증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선심판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조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말씀 그대로”라고 말했다.

권 부실장은 지도부의 사과 계획에 대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도 “조 후보가 여러가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당에 누를 안 끼치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을에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의 30% 감산을 받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후 변호사 간 3선 경선이 치러졌고, 정 전 의원이 박 의원과 결선 끝에 공천장을 받았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하고 박 의원과 조 변호사 간 전략 경선을 통해 조 변호사를 공천했다. 하지만 조 변호사는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이날 새벽 후보직 사퇴 선언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