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일대에 보행등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걷기 좋은 길 보행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야간 인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 및 보행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풍암동 생활체육공원과 상무1동 5·18기념공원 일원에 보행등 225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동 행정복지센터 의견을 수렴해 풍암중학교 일원과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179개의 보행등을 설치했다.

서구는 전기안전사고 방지 등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광주시 보조금 1억6000만원을 활용해 절연 불량 등 노후 가로등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건설과 관계자는 “도심 내 주요 보행구간 밝기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내실 있는 보행등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