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광주시지회, 평화대사와 함께 일본 역사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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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UPF 광주시지회, 평화대사와 함께 일본 역사문화 탐방
한일해저터널·나가사키 평화공원 등 방문
  • 입력 : 2024. 03.31(일) 11:14
  • 박간재 기자
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큐슈 나가사키(長崎) 평화공원 내 민단에서 세운 위령비 묵념
UPF(세계평화연합) 광주시지회(최승묵 회장)는 25일~28일 광주지역 지도자들로 구성된 평화대사 20명과 함께 일본 역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역사문화탐방은 ‘남북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長崎)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조선 도공(陶工)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伊万里)·아리타 도자기마을, 후쿠오카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주시의회 전 의장, 교육자, 종교인(스님), 참전용사, 사업가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최근까지 한일간 역사문제로 좀처럼 관계 개선이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한일 양국의 후손들이 짊어져야 하는 역사적 대립의 상황에서 광주 지도자들이 일본 내 역사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

이마리, 아리타 도자기 마을- 추모 묵념(조선 도공 무연고 무덤 앞)
한일해저터널 조사사갱 현장 가라쓰(唐津). UPF광주광역시지회 제공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원폭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총련과 민단에서 세운 위령비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을 하고 이마리 도자기 마을의 무연고 무덤에서도 이름도 없이 이국땅에 묻힌 한 서린 조상들의 넋을 달래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으며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에서는 한일 양국 우호 관계 개선을 기대하며 우리의 문화가 전 세계로 나가는 평화의 길로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견학을 했다.

UPF 평화대사가 지금까지 해 왔던 활동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평화대사의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호응을 얻었으 며“지금까지 그 어떤 여행보다 유익한 시간”이라는 참가자들의 소감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일간 상호 화해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기에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는 마음으로 일본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족한 역사인식을 느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세계평화연합(UPF)은 지구촌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세계 실현 목표로 2005년 창설돼 세계 194개국 지부를 중심으로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종교 초국가적 굿 거버넌스 운동하는 UN 경제사회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지위 단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