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
큐슈 나가사키(長崎) 평화공원 내 민단에서 세운 위령비 묵념 |
역사문화탐방은 ‘남북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長崎)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조선 도공(陶工)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伊万里)·아리타 도자기마을, 후쿠오카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주시의회 전 의장, 교육자, 종교인(스님), 참전용사, 사업가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최근까지 한일간 역사문제로 좀처럼 관계 개선이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한일 양국의 후손들이 짊어져야 하는 역사적 대립의 상황에서 광주 지도자들이 일본 내 역사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
이마리, 아리타 도자기 마을- 추모 묵념(조선 도공 무연고 무덤 앞) |
한일해저터널 조사사갱 현장 가라쓰(唐津). UPF광주광역시지회 제공 |
UPF 평화대사가 지금까지 해 왔던 활동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평화대사의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호응을 얻었으 며“지금까지 그 어떤 여행보다 유익한 시간”이라는 참가자들의 소감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일간 상호 화해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기에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는 마음으로 일본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족한 역사인식을 느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세계평화연합(UPF)은 지구촌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세계 실현 목표로 2005년 창설돼 세계 194개국 지부를 중심으로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종교 초국가적 굿 거버넌스 운동하는 UN 경제사회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지위 단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