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테크노파크, 지역균형발전 견인 ‘기회발전특구’ 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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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테크노파크, 지역균형발전 견인 ‘기회발전특구’ 신청 완료
  • 입력 : 2024. 04.01(월) 14:46
  • 박간재 기자
전남도와 함께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성공 모델 창출을 견인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양 권역을 연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한 면적 200만평 중 131만평을 올해 우선 신청하고 3개 지구 확장성과 신산업 수요를 고려해 ‘25년 추가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준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 수렴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 발굴을 추진, 전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후보지 입지, 수요기업, 산업 현황 및 정주 여건 등에 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여 전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주도 성장을 견인할 기회발전특구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종 3개 지구, 6개 산업을 확정, 27개 앵커기업과 19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된 6개 산업은 해상풍력(목포·해남 16만평, 2개사), 반도체 및 항공정비(무안 9만평, 8개사), 데이터센터(해남 20만평, SPC), 광양만권 이차전지(광양·여수·순천 47만평, 8개사), 수소산업 클러스터(여수 34만평 5개사), 문화콘텐츠(순천 5만평 3개사)로 권역별 에너지원, 산업(생산), 물류를 연결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3개 지구를 구성했다.

서부권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설계·생산 및 데이터센터를 육성하여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수출하고 동부권은 수소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해 광양항을 통해 수출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 양 지역을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투자유치 기업지원을 위해 세제(취득·재산세), 재정(투자유치보조금·특별지원금 등), 정주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도 고심 중이며, 특히 적극적 기업활동을 위한 투자환경 제공을 위해 규제특례 등 지속 발굴·건의할 계획이다.

향후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전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관리 및 지원을 위한 전남도 기회발전특구 정보시스템(JEAIS)을 구축, 특구 간 공간적 제약 해소와 연계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 김상태 정책기획본부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도 기회발전특구가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