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의 한 채석장에서 소방대원들과 채석장 인부들이 지진으로 숨진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
4일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9명이 숨지고 1050명이 부상을 입고 42명이 실종 상태다. 현지 소방 당국은 무너진 건물에 다수의 인원 및 실종자가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진은 지난 3일 오전 7시58분(한국시간 8시58분)께 화롄현 남남동쪽 25㎞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진 이후 318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이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