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전국 청년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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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전국 청년들 '북적'
5기 교육생 모집에 712명 지원
  • 입력 : 2024. 04.08(월) 16:3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4기는 졸업 전 14명이 조기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4기 졸업생들의 모습. 광주시 제공
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모집 포스터.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핵심 ‘인공지능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모집에 전국에서 712명이 지원해 인공지능에 대한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8일 광주시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광주지역 491명, 수도권 105명, 그 외 지역 116명 등 전국에서 총 712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인공지능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높은 취·창업률(3기 수료생 71.1%)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320시간), 역량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초 330명을 최종 선발한다.

5기 교육은 △인공지능 모델링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7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심화과정을 포함해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로 총 10개월 간 130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링 등 분야별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 취업·창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맞춤형 챗봇을 구축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활용’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동향에 맞춘 특화교육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기술 습득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교과별 역량 강화학습, 글로벌 온라인학습 콘텐츠 제공, 창업 동아리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교육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