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민·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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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민·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장례식장 등 9개 기관 협약
  • 입력 : 2024. 04.14(일) 13:34
  • 김상철 기자
광주 광산구가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과 손잡고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지난 12일 광주미래교회, 본향교회, 송정소망교회, 송정제일교회, 광주불교연합회, 천주교원동성당, 수완장례식장, 빛장례식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9개 기관과 ‘광산구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이 있어도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 공영장례를 지원해 존엄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협약 기관은 무연고 사망자의 사후를 예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공영장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 의식을 맡는다.

각 장례식장은 빈소 마련해 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장제 비용 초과분에 대한 기부금 처리를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지키는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배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