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대통령과 회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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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국 “윤 대통령과 회동 희망”
대통령실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
  • 입력 : 2024. 04.14(일) 16:33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현수막이 걸려있다.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22대 국회 제3당의 대표 중 1명으로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통령실은 “지금은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 쇄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은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