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원 제대군인 멘토 |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된다. 자기가 원하는 직업군을 선택하기 보다는 조급한 마음을 갖고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럴 경우 내가 원하지 않는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 1~3년 이내 퇴직 할 확률이 매우 높다. 수직관계로 이루어진 군 조직문화에 이미 적응됐다보니 사회생활을 내딛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에게는 사회생활 적응이 어렵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의 취업과 사회생활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모두가 원하는 직업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갈등을 극복해야 더 나은 인간관계가 유지된다. 중장기 복무 후 제대한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라고 많이 말 한다. 일과 인간관계는 늘 변화하고 있고, 이때 필요한 것이 유연성이다, 자신의 의견과 관점에서만 생각하면 상대방의 입장을 간과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의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와 맞지 않다고 해서 상대를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또한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너무 꾸민 모습만 보이지말고 나와 맞는 상대가 있고, 맞지 않는 상대가 있을 뿐이다. 다름을 인정하면 갈등할 일도 다툴 일도 사라지게 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표현하면서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자세를 유지해야된다.
둘째는 노력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군 복무시절 지휘관에는 신뢰를 동료간부들과 병사들에게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군 복무를 하였다. 각종 훈련과 부대관리를 통하여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과거의 경험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JUST DO IT”이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 복권을 사지도 않고 복권에 당첨되고 싶다는 기대를 버리고 내가 A회사에 입사하고 싶은면 반드시 그 A회사에 방문하여 사전조사 및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입사에 성공하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내가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도록 기본적인 요건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즉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된다면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반드시 도움을 받도록 하고 방법을 찾았다면 열정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전역을 준비하고 있고, 제대군인이 되어 있는 선후배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