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최근 일본 JATA(일본여행업협회) 한국워킹그룹을 대상으로 미식 특화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광주시 제공 |
15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HIS, 한큐교통사 등 주요 일본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투표로 한국 지방미식 30선을 선정하고 미식과 연계한 지방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일본 FIT(개별관광객)를 타겟으로 할 미식관광 특화상품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광주 등 호남권을 투어하고 출국하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항공, 코레일 코스 답사와 함께 미식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 등을 함께 진행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하여 관심도가 높고, 특히 광주는 미식의 고장이라는 이미지가 확립돼 있어 미식특화관광 상품의 경쟁력이 높다”면서 “특색있는 음식과 전통시장과 관광지 등 광주만의 차별화된 체험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