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당선자와 권향엽 당선자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당선자 교례회에 참석해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당선자 교례회에 참석한 18명의 당선자들은 방명록을 통해서도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가장 많은 당선자들이 강조한 메시지는 ‘지역 발전’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내용이었다.

광주 동구남구갑 정진욱 당선자는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며 의정활동 하겠습니다’라고 썼고, 광주 서구갑 조인철 당선자는 ‘감사합니다. 주민과 소통하며 힘 있는 중앙정치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광주 서구을의 양부남 당선자도 ‘시민의 뜻을 사즉생 각오로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광주 북구을 전진숙 당선자는 ‘늘 주민들 속에서 함께 민심의 참 대변인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여수시을 조계원 당선자는 ‘주권자 국민의 심판, 잘 받들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민생을 강조했다.

전남지역 다선 의원들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구호를 방명록 문구로 활용했다.

3선에 성공한 나주·화순 신정훈 당선자는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남겼으며 4선 중진이 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당선자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겠습니다’는 글로 지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3선에 오른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당선자는 신안의 보석, ‘소금’을 활용해 ‘소금처럼 변함없이’라는 문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동시에 드러냈다.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강조한 후보들도 있었다.

광주 동구남구을 안도걸 당선자는 ‘대한민국의 발전, 광주의 경제 대도약을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으며 광주 광산구갑 박균택 당선자는 ‘대한민국의 정상화, 호남의 발전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재선에 성공한 목포 김원이 당선자는 ‘목포의대 유치! 부족한 의료인력 양성, 의료 균형발전!’이라는 문구를 통해 전남 최대 현안인 의과대학 설립과 의료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당선자는 멋진 필체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으며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자는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발전만이 인구소멸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남일보에 응원을 전한 당선인도 있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당선자는 ‘전남일보 화이팅! 호남정신 화이팅!’이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적었다.

이외에 여수시갑 주철현 당선자는 ‘이재명과 함께 호남 민주정권 창출’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5선에 성공한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당선자는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해 상생·통합의 정치가 필요합니다’는 문구를 통해 협치를 강조했다.

광주 북구갑 정준호 당선자는 ‘호남의 미래,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광주 광산을 민형배 당선자는 ‘광주답게! 당당하게!’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로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