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전경. |
서구는 16일 오후 서구청 들불홀에서 자원순환관리사 148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을 품목별 무게, 수량 등 책정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현물로 보상하며, 자원순환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자원순환 실천의 장이다.
서구는 지난해 농성1동, 치평동 등 9개 동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인 자원순환관리사 81명을 위촉했다. 참여회원 수도 332명에서 631명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자원순환가게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 약 1100만개 △알루미늄캔 약 7500㎏ △종이팩 약 3900㎏ △폐건전지 약 5만개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약 1100만원을 현금(포인트)을 보상받았다.
서구는 17일부터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각 동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품목별 보상기준은 △투명페트병 개당 10원 △알루미늄캔 kg당 500원 △철캔 kg당 100원 △종이팩(우유팩) kg당 400원 등이다.
장소 및 운영시간 등은 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구 청소행정과(062-360-7362)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채봉길 서구 청소행정과장은 “전체 동으로 확대된 자원순환가게가 활성화되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 구에서도 자원순환관리사 150여 명을 위촉해 자원순환가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