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ress Mary Mina, playing high priestess, right, lights a torch during the official ceremony of the flame lighting for the Paris Olympics, at the Ancient Olympia site, Greece, Tuesday, April 16, 2024. The flame will be carried through Greece for 11 days before being handed over to Paris organizers on April 26. (AP Photo/Thanassis Stavrakis)

2024 파리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리스에서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16일(현지시각)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다. 성화 채화는 오목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불꽃을 피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날 현지 날씨가 흐려 전날 자연 채화된 예비 불씨로 대신 진행됐다.

그리스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파노스 두스코스가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프랑스 수영 선수 로나 마나우드가 이를 전달 받았다.

올림픽 성화는 11일간 5000km의 경로를 거쳐 봉송된 뒤 오는 26일 아테네에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된다. 내달 8일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며 32개 종목, 329개 경기에 1만5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