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중동 분쟁 중소기업 피해 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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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중기청, 중동 분쟁 중소기업 피해 센터 운영
중기부, TF 신설 및 대책 회의 진행
중동 수출 지역 기업 30개사 점검
  • 입력 : 2024. 04.21(일) 14:0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 공격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본부차원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에 수출 중인 1만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해 종합적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합동대응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물류비용 및 유가 상승 등 이번 사태의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동 분쟁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적 수단이 적기에 강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문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팀장은 “중동 분쟁에 따른 피해센터를 지방청 수출센터에 개소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피해를 면밀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이란과 이스라엘로 수출하고 있는 지역기업은 약 30개사, 수출액 150만달러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gwangju)에서 신고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ii396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