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금곡마을서 숙련기술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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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산인공, 금곡마을서 숙련기술 봉사활동 진행
숙련기술인 등 100여명 참석
  • 입력 : 2024. 04.22(월) 16:07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북구 금속마을서 지역 숙련기술인 등 10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광주 북구 금곡마을에서 숙련기술인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숙련기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숙련기술 봉사활동은 숙련기술인 각자가 보유한 전문기술과 열정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기능선수회, 광주시명장회와 함께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광주기능선수회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이 모여 지난 2000년 결성한 단체로 매년 농촌 및 인근지역을 찾아 숙련기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기계·전기·금속 분야에서 입상자가 많으며, 공예분야의 이·미용, 양복·양장·한복분야, 요리·제과·제빵분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입상자들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광주 4개소, 장성군 6개소, 담양 5개소, 화순군 6개소, 나주시 1개소 총 22개소에 기능봉사를 진행해 왔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숙련기술인들은 마을주민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노후 대문 수리·용접, 방충망·전기시설 보수, 헌 옷 수선, 파마 및 염색 등 자신이 보유한 숙련기술을 활용해 마을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휴일임에도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광주기능선수회 회원, 광주시 명장회,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도 함께했다.

윤옥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장은 “광주기능선수회 회원뿐만 아니라 미래 명장을 꿈꾸는 학생들과 공단 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각자가 보유한 숙련기술을 지역주민들과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숙련기술인 단체와 함께 지속해서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기능·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은 물론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