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봄’ KBO리그,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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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야구의 봄’ KBO리그,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 돌파
10구단 체제서 최단 시간 기록
  • 입력 : 2024. 04.28(일) 12:4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IA는 올 시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BO 리그의 응원 열기가 화창한 봄에 걸맞을 만큼 뜨겁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인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올해 프로야구의 흥행을 반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7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200만 관중 달성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126경기 이후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특히 이번 200만 관중 달성은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시즌 이후 가장 빨랐다. 종전 10개 구단 체제에서의 200만 관중 달성은 2017시즌 166경기가 가장 빠른 속도였다.

KBO 리그에는 지난 26일까지 143경기에 194만3328명이 입장했다. 이날 잠실 LG-KIA전(2만3750명)과 창원 NC-롯데전(1만7891명), 대전 한화-두산전(1만2000명)은 매진을 기록했고 문학 SSG-KT전에는 1만6957명, 고척 키움-삼성전에는 1만5073명이 입장했다.

올해 광주와 대전은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 KIA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고, 대전은 올 시즌 13회의 홈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