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모습. 전남일보 자료사진 |
●논스톱 전시 일정
지난 7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는 추석 연휴 쉬지 않고 이어간다.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주말 14일부터 전시 기간 중 두 번째,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소리를 녹음해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만의 악보를 만드는 ‘나의 판, 소리’와 다양한 재료들로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GB작은 숲’이 있다. 또 오는 15일에는 비엔날레 도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포스터.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 4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전. 전남일보 자료사진 |
이외에도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에서 ACC 미래상 첫 번째 수장전시인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딜리버리 댄서의 선’,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1에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등 다양한 기획전이 절찬리 진행 중이다.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 모여라
ACC 추석 공연 ‘안녕, 씨앗씨!’의 한 장면. |
ACC 어린이문화원에서는 2024 추석 특별 프로그램 ‘보름달 아시아’가 진행된다. 14∼1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놀이를 비롯해 어린이 공연과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추석 연휴,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ACC재단 제공 |
추석 연휴 ACC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체험 가능한 ‘향기 솔솔 방앗간’. ACC재단 제공 |
아울러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유아 4∼6세를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책 먹는 여우와 냠냠 클레이!’에서는 알록달록한 클레이로 책 표지를 만들어 여우 아저씨처럼 맛있게 먹어보는 체험 교육이 이뤄진다.
인기 코너인 여우 아저씨의 이야기 창고 ‘물물교환’ 코너에서는 추석을 맞아 기부물품 중 전시 내용에 맞는 여우 아저씨의 소금, 후추 세트와 수저 세트를 준비해 물물교환을 진행한다.
특별한 추석 명절을 만들어줄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휴 기간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은 편지를 나무에 거는 ‘보름달 소원 편지’가 운영된다. 또 보름달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함께 소원도 빌고‘추석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