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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기상청과 전남도는 주요 관광 섬의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섬 여행지 추천 기능 등을 담은 섬 여행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4년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돼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이용자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섬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SNS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섬은 퍼플섬으로 알려진 신안 반월·박지도를 비롯해 진도 금호도 등 전남 ‘가고 싶은 섬’ 24곳, 흑산도·청산도 등 주요 관광 섬 5곳, 여수세계섬박람회 대상지 인근 섬 5곳 등 총 34곳이다.
이용자는 각 섬의 날씨 정보뿐만 아니라 둘레길 등 섬 관광 활동의 안전도를 평가한 섬여행지수, 승선 시 멀미 가능성을 나타낸 승선체감지수, 바다수영·갯벌체험·낚시 등의 해양레저 안전지수 등 총 6가지 항목의 기상안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남 섬에 대해 잘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섬 여행지 추천’ 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는 섬을 알아볼 수도 있다. 여행하려는 시기와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날씨와 사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적합한 섬 4곳을 추천해 준다. 추천 결과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섬을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날씨다. ‘섬 여행 날씨’ 서비스가 여행 계획의 고민과 날씨에 대한 걱정을 덜어 많은 여행객들이 전남 섬의 매력을 느끼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