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 2025년 제1차 기업주도형 교과과정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21일 조선대 IT융합대학 기업협업센터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기업 수요를 반영한 AI·SW 교육과정 전면 개편에 나섰다.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1일 조선대 IT융합대학 기업협업센터에서 ‘2025년 제1차 기업주도형 교과과정 혁신위원회’를 열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과과정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실용성 높은 교육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신기술 전공 교과목 신설 △융합·마이크로전공 확대 △기업주도형 과목 개편 △기초교과목 개선 △AI·SW 교양과목 개편 등 5대 영역에서 이뤄진다.

특히 AR/VR 분야에서는 기존 ‘AR/VR 메타버스’ 과목이 ‘AR/VR 메타버스 프로젝트 실무’로 개편되며, 콘텐츠 전문기업 ㈜위치스가 수업을 직접 운영한다.

또 Unity 엔진, 미디어아트, 상호작용 기술 등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융합교육도 한층 확대된다. 기존 7개였던 마이크로전공은 8개로 확대되며, 광기술공학과와 음악교육과가 새롭게 참여한다.

신설되는 ‘광기술-AI융합전공’과 ‘문화콘텐츠-AI융합전공’을 통해 지역 특화 기술과 예술의 융합 교육을 본격화한다.

이외에도 AWS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실습 환경 도입, 산학 프로젝트 및 인턴십 연계,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실무형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변재영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개편은 지역 산업 수요와 글로벌 기술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며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실무형 AI·SW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