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학 |
![]() 임기근 |
![]() 박윤주 |
신임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1992년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재부 예산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통’으로 꼽힌다.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차관은 기재부 예산실에서 지역예산과장과 농림수산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기획력이 뛰어나며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아울러 외교부 1차관에는 전남 보성 출신의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는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양자외교를 총괄하게 될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대미 외교에 전문성을 쌓아온 직업 외교관이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29회로 입부해 주미국 1등서기관, 주이란 참사관, 북미2과장, 주보스턴 부총영사, 북미국 심의관, 인사기획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는 전남 해남 출신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두지휘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낙점했다.
신임 문신학 산자부 1차관은 산업·에너지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조선대 부속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원전산업정책과장, 장관정책보좌관, 대변인 등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 기획력이 탁월하고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