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남성을 폭행해 다치게한 20대 초반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은 또래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20대 조직폭력배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새벽에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길거리에서 20대 초반 남성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한 B씨는 전치 2주 이상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애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길을 지나던 B씨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6일 서구 광천동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