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막하는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파견될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파견될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지석) 250여 명과 함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결단식은 위원장 개식사를 시작으로 선수단장 답사, 단기 수여, 체육회장 격려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선수단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인권, 생활 안내 등 교육이 이어졌다.

유승민 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라인루르가 여러분의 꿈의 무대가 되기를 응원한다”며 “이번 대회의 에너지가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7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인루르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8500여 명이 참가해 13종목 18세부종목에서 금메달 232개를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은 13개 종목에 선수 226명, 경기임원 68명, 본부임원 18명 등 총 312명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