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광주·전남, 국가 예산 ‘가중치 적용’ 수혜지역 되나수도권 중심 구조를 깨고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 정책과 예산을 두텁게 배분하는 ‘가중치 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배정할 때 지역별로 일종의 가중치 표를 만들라고 국무회의에 지시했다”며 “수도권에서 거리, 지방 대도시에서 거리, 또는 여러 지수들을 합쳐서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의 거리, 인구소멸 정도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예산을 차등 배분하는 ‘지역 가중치’ 도입이 예고되면서, 광주·전남을 포함한 호남권이 수혜지역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역이슈
소들도 ‘고온 스트레스’…함평 한우 농가의 여름 전쟁야외 체감온도가 35도를 훌쩍 넘는 3일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 학산리 한 축사. 볏짚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박재광(35)씨가 축사 지붕에 연신 물을 뿌리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소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다. 11년째 비육우(고기소)와 번식우(암소), 송아지 등 80여 마리를 사육 중인 박씨는 “소도 더우면 밥을 안 먹는다.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줄여야 여름을 날 수 있다”며 “지속되는 폭염에 축산농가들이 어느 때보다 길고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는 외부 기온이 25도를 넘기면 체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호흡수가...
정치일반
“‘군공항 이전 정부 주도 TF’ 유일한 성과에 허탈”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이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으로 대통령실 주재의 TF 구성을 공식화한 것을 제외하면, 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확답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 메시지가 없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역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가 급하게 마련된 데다 당초 정해진 토론 순서나 주제에서 벗어나 자유 질의 형식으로 바뀌면서 지역현안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등 토론 방식에 ...
지역속으로
물놀이도 콘텐츠 시대… 전남 해수욕장 본격 개장전남 해수욕장들이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테마형 여름 명소’로 변신하고 있다. 도심 속 레저 천국 여수 웅천, 반려견과 함께하는 보성 율포, 해양치유와 축제가 어우러진 완도 명사십리, 서핑과 드론 페스타가 펼쳐지는 고흥 남열, 무장애 힐링의 끝판왕인 해남 송호까지. 휴양, 액티비티, 생태, 치유,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오감만족’ 전남의 바다가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수 웅천해수욕장 도심 속에 위치한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의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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