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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혁신동력 확보로 '일류 순천' 그린다
순천시가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나섰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가칭)일류 순천 2050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일류 순천 2050 TF'는 실무적으로 경험 많고 유능한 직원들과 참신하고 스마트한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세대와 여러 분야의 내부 공무원들로 구성해 7월 중 발족할 방침이다. TF는 모방하는 게 아닌 창조한다는 자세로 △순천시의 미래비전과 일류 순천의 독보적인 표준을 제시 △탄소중립 경제, AI·수소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 △거점별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TF를 통해 민선8기 초기부터 주요 정책의 추진동력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로 국비를 적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4기 재임 시절인 지난 2008년에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인 '희망 순천 2020'을 수립했다"며 "과거보다 더 내실 있게 TF를 운영해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 일류 순천의 모습을 그려 가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지난 4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시정목표와 시전으로, 미래도시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 표준모델 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비전을 제시했던 본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문자 속의 선언적 존재가 아닌 '일류 순천'이라는 도시 실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류는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며 "수많은 도시 가운데 일등이 아닌 고유하고 독보적인 일류도시,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창조하는 도시를 29만 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시, 토지합병 규제 완화
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토지대장 상 소유자 주소가 달라도 토지합병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대장 상 토지소유자의 주소는 부동산등기부에 따라 정리된다. 부동산등기부에는 취득 당시의 주소가 기록되고 이후 이사 등으로 소유자의 주소가 바뀌더라도 부동산등기부를 정리하지 않으면 토지대장의 주소가 변경되지 않았다. 이번 규제완화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주소가 다르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주민등록표 초본의 주소변경 내용을 확인해 토지합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자가 토지합병을 위해 주소변경등기를 해야만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제라도 법령에서 정한 불합리한 점이 개선되어 민원불편을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가 있으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구역과 지목이 다르거나 접수번호가 다른 저당권의 등기가 있는 경우 등은 이전과 같이 합병신청을 할 수 없다.
순천시,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한시적 감면
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요금부과 업종 중 일반용과 욕탕용이며 가정용과 일반용 업종 중에서 공공(금융)기관, 병원 등은 제외된다. 감면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이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사용료의 30%를 감면해 고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감면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0년과 2021년에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개월에 걸쳐 17억여 원 규모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순천시,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대
순천시는 위치 찾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차량용 도로명판과 달리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한전주·통신전주·가로등·교통신호등·벽면 등 비교적 낮은 높이에 설치되어 보행자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통행이 많고 주소정보 안내시설물이 부족한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197개를 추가 설치했다. 오는 11월까지 400여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주소정보를 활용하여 목적지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판 확대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선제적 점검·컨설팅
순천시는 최근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적인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은 고기나 채소의 오염이 주된 원인이었다. 여름철에 음식점·학교급식소 등 집단시설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병원성대장균·원충·캠필로박터제주니·노로바이러스·살모넬라 순으로 검출됐다. 시는 식중독 발생확률이 높은 음식점, 복지관 등 집중관리시설로 지정해 지난 3월부터 식약처·전남도 등과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 1:1컨설팅을 실시하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7월부터는 식중독 선제적 예방관리의 일환으로, 식품위생감시원 5개반을 편성하여 생물 취급 음식점 및 김밥·냉면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별도의 식중독 예방 전담원을 편성하여 1:1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위해 시민들께서는 철저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음식물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각 음식점에서도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더 친절하고 청결한 외식문화 조성에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추가 접수
순천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노후경유차 720여대를 폐차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50여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5등급 경유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순천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소유한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하여 순천시 생태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생태환경과(061-749-578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소방, 중증환자 처지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가 제4회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양한 소방 환경에서 구급대원의 현장처치술과 활동기록을 체계화해 병원 전 단계 119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경기 운영은 △1단계 현장 도착한 구급대원 환자와 보호자 접촉 △2단계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구급활동일지·세부상황표 작성 △3단계 구급활동 환류 구급일지 결재 등으로 진행된다. 순천소방서 경연대회 출전 구급대원은 구급지도관, 구급활동경연대회 경험이 있는 멘토 소방장 오성환, 팀장 역할의 소방교 김태형, 팀원 소방사 권능, 이현아, 최은정이 출전한다. 박상진 서장은 "순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중증환자 처치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여 훈련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동물병원 중대진료 전 서면동의 의무화
순천시는 개정된 수의사법이 지난 5일 부터 시행됨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과 방법, 발생가능한 후유증 등을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설명 및 동의 의무가 적용되는 중대진료 범위는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뼈·관절 수술과 수혈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대 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에 위험이 있거나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 등 중대진료 이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역 내 20개 동물병원과 시민에게 설명의무 및 서면동의 사항을 안내해 동물병원 이용자의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관계법령 개정으로 소비자와 반려인의 진료비용 편차를 해소하고 알권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산업 및 동물의료산업 발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수술 등 중대진료 이전에 예상 진료비를 고지해야 하는 등 동물병원 의무사항이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반려인의 알권리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 공·사립유치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유치원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놀이로 배우고 수업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공 ·사립유치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남메타스쿨 활용을 위한 교실 수업 적용 △유아 ·놀이중심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정착 △놀이를 통해 유아가 배움을 성장할 수 있는 놀이중심 활동 사례 공유등 현장맞춤형 연수 지원에 초점을 뒀다. 강사로 나선 총신대학교 방은영교수는 "유아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표현하면서 놀이를 가장 잘 배우는 존재이므로, 유아가 충분한 놀이를 경험하고 배움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유아 ․ 놀이 중심 수업 체제를 구축이 되어야 유아가 행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순천왕지초병설유치원 교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유아교육현장에서 새로운 수업방법 및 플랫폼 구축, 수업 나눔 방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남메타스쿨 활용방법에 대해 안내해 연수자들이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유아 놀이 중심 수업에 맞는 다양한 사례와 실제적인 연수를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 메타스쿨 활용을 통해 플랫폼 구축 및 교실 수업 방법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유아들과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놀이는 유아에게 있어 삶을 배우며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므로 유아가 놀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전문적 역량이 필요할 때다"며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순천시,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개소
순천시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 전남 동부본부가 지난 4일 아랫장에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은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중간 역할로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과 기업 실적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전남권역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은 올해부터 △(사)전라남도농촌종합지원센터(나주) △(사)상생나무(여수)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 4일 순천 아랫장에 (사)전남농촌종합지원센터의 분점으로 동부본부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순천과 전남동부권 사회적경제기업의 낮은 접근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관리·감독 및 상담·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전남도농촌종합지원센터와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 상담·지원과 판로확대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업무중복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통합지원기관 동부본부가 신설되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순천시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판로확대·판촉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 전남 동부본부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은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중간 역할로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과 기업 실적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전남권역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은 올해부터 △(사)전라남도농촌종합지원센터(나주) △(사)상생나무(여수)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 4일 순천 아랫장에 (사)전남농촌종합지원센터의 분점으로 동부본부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순천과 전남동부권 사회적경제기업의 낮은 접근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관리·감독 및 상담·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전남도농촌종합지원센터와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 상담·지원과 판로확대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업무중복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통합지원기관 동부본부가 신설되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순천시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판로확대·판촉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강도 높은 칼날 검증…전임 사업 재검토
민선8기 포문을 연 일부 전남도내 기초단체장들이 전임 단체장 사업에 대한 강도높은 '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삼산·망북지구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경우 공원시설사업 면적과 비공원시설사업 면적의 합이 10만㎡가 넘을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한다. 순천시는 삼산지구와 망북지구를 별개의 사업장으로 간주하고 10만㎡가 넘지 않는다고 판단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삼산·망북지구 시공사가 같고 동일한 영향권으로 두 지역 면적을 합하면 10만㎡를 초과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임에도 이를 거치지 않아 순천시의 행정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노 시장은 이날 "삼산·망북지구 사업은 대법원과 1심 소송에 계류 중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 얘기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인허가 강화와 관련해선 "마치 전임 시장의 뒤를 캐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부담스럽지만, 집합건물에 대한 인허가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고층 아파트 인허가도 교통영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평가위원들에 대해서도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역시 전임 시장의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지난달 30일 대법원이 나주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 상고심에 나주시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한난이 최종 승소 판결이 낫다. 나주시가 제기한 SRF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하면서 행정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어서다. 윤 시장은 "SRF문제에 관한 민선 7기 나주시정의 보여주기식 이중적 대처로 인해 SRF발전설비의 가동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이제부터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시장직 인수위원회 역시 입장문을 내고 "민선 7기 나주시는 SRF문제의 유일한 해결의 기회였던 거버넌스위원회 손실보전협상에 전혀 적극성을 보이지 않다가 가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업개시 신고수리를 거부했다"며 "이에 한난이 사업개시 신고수리 취소 소송을 제기하자 다른 해결방안 없이 오로지 법적 소송에만 매달렸다"고 꼬집었다. 앞으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인허가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액 소송 역시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난은 지난 2018년 나주시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배상액은 수 백 억원대에 달한다.
순천시, 직장인·자영업자 상병수당 시범 운영
순천시는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해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부상·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상병수당 제도가 안착되어 있다면 주기적인 감염병 상황에서 이 제도를 유연하게 활용하여 직장을 통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1단계 시범사업은 2022년 7월4일부터 1년간 시행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순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동안 모형 3의 유형을 적용해 업무 외의 부상·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에 의료이용일수에 따라 상병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순천시에 거주 중인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자 및 지정 협력사업장 근로자이며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순천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061-750-0420)에서 접수 및 문의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아픈 근로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요양에 전념하여 일터에 무사히 복귀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주암면,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요리교실 운영
순천시 주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일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한국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요리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주암면 새마을부녀회 29명의 회원들은 태국, 필리핀, 일본 등 다문화가족 8세대에게 절기별 한국요리를 만들어 나눔으로써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찰밥, 오이냉채, 여름·가을 삼색나물, 된장볶음, 고추장담기 등 매월 2회 새로운 주제로, 한국의 계절별 음식과 고유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김종임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우리 음식을 소개하면서 음식을 통한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 주암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음식을 나눌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서로가 하나되는 주암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암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새해와 명절맞이 나눔 행사로 각 마을 경로당에 떡국을 전달하고 매월 홀로사는 노인 40명을 선정해 반찬 배달사업을 하는 등 지역에 나눔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으로 '일류순천' 재도약
"순천시의 당면 목표는 오직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입니다. 이를 통해 '일류 순천'의 재도약을 이룰 것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시청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는 품격있는 시민에 걸맞게 생태수도 순천의 일류화를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다고 선언했다. 그는 "일류는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면서 "품격 높은 29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노 시장은 일류도시로 재도약하는 첫걸음으로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꼽았다. 그는 "생태수도를 선포하고 비전을 제시했던 철학과 최초의 박람회를 기획·유치하고 조성해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친환경적 인식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에 관한 새 일자리를 만들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년 전부터 위치선정 등 논란의 중심에 있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시민 삶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탄소포집장·열병합 발전시설 운영과 동부권 광역화를 고려해 적정부지 재검토에 들어간다. 노후된 중앙시장은 옥천과 연결해 노천 카페거리로 만들고, 원도심 샹젤리제 거리는 문화의거리, 옥천, 남문터 광장과 연결해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순천의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는 공약대로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를 유치에 힘쓴다. 전남 동부권을 넘어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100만 소비군을 유치해, 순천이 명실상부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도시, 지역 거점도시의 역할을 하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도심 외곽의 무분별한 주택건립과 개발을 지양하고 비워야 할 공간과 지켜야 할 공간을 재설정해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스포츠로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확충하고 대규모 스포츠 파크를 조성해 시민 건강은 물론 동계 훈련 메카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시대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와 협력해 서로의 기능을 특화한 통합 메가시티 비전이 절실하다는 견해도 설명했다. 쓰레기 광역 처리 문제, 대학병원 유치 등 공동현안을 함께 풀 계획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시민의 선택을 받은 노 시장은 소병철 국회의원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일축했다. 할 말은 뒤로 미뤄두고 시민이 각각 뽑아준 이유를 생각해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고 못 박았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조례동 39층 건물의 경우 교통평가 검토 등 요건을 다시 살피고 최종 인허가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노 시장은 이 외에도 3년째 청렴 5등급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팀장급 이상 업무 지휘 및 소통 부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때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주변서 듣고 있기 때문에 조직위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목표로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류 시민의 품격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 일류도시 순천으로 재도약을 이루겠다"며 "순천의 미래를 살려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향해 모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개원, 전반기 정병회 의장·나안수 부의장 선출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가 1일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정병회 의원을, 부의장으로 나안수 의원을 선출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 선거 투표에서 정병회 의원 20표(80%), 이복남 의원 5표(20%)를 받아 정병회 의원이 제9대 전반기 순천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나안수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병회 의장은 "의장 당선의 영광을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나안수 부의장은 "정병회 의장과 함께 감동을 드리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회 의장은 제4, 5, 6대 순천시의원, 제10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나안수 부의장은 제7, 8대 순천시의원을 역임했다.
제10대 노관규 순천시장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제10대 노관규 순천시장이 1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의 출발을 알렸다.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을 초청한 첫 공식 행사로, 노관규 시장이 강조한 화합의 뜻을 담아 다양한 정당관계자와 순천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의 벽을 넘어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다시 서기까지 어려운 순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고 취임사를 이어갔다. 취임사, 축사를 비롯하여 민선8기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가 담긴 영상과 함께 '화합과 재도약'의 의미를 녹인 샌드아트, 대붓 퍼포먼스 등이 이어져 민선8기 순천의 새로운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일류 시민의 품격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행복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함께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조속히 해결해 순천시민으로서 자긍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부동산 특별조치법 8월 접수 마감
순천시는 오는 8월4일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신청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특별조치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부동산등기부의 기재사항이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용이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적용 대상은 1995년 6월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 행위로 인해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부동산이다. 읍·면 지역은 모든 토지와 건물, 동 지역은 농지와 임야가 대상이다. 올해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으로 묘지가 대상에 추가됐다.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하려면 읍·면장과 시장이 위촉한 5인 이상의 보증인(변호사 또는 법무사 1인 포함)으로부터 확인을 받아 시청 토지정보과에 확인서 발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격보증인에게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이번 4차 특별조치법은 부동산 취득 후 미등기 기간이 3년을 초과하면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평가액의 30%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신청사실을 2개월간 공고하게 되며 등기명의인 또는 그 상속인(4촌 이내의 혈족에 한정)에게 신청사실을 통지하고 공고 기간 내에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인서를 발급한다. 이후 신청인은 확인서를 첨부해 법원에서 등기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조치법을 통해 발급받은 확인서는 2023년 2월6일까지 등기 신청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이 지난 후에는 효력이 없으니 빠른 시일 내에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여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는 현재까지 토지 3958건, 건물 118건이 접수되어 토지 2609건, 건물 87건이 확인서 발급이 됐으며 나머지 부동산 또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청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 하수철 서장, 34년 공직생활 마치고 퇴임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29일 퇴임식을 가졌다. 하 서장은 소방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높이 평가돼 녹조근정훈장과 재직기념패가 수여됐다. 순천소방서 2년간 업적 및 마지막 퇴근길 기념영상 시청이 이뤄졌다. 하수철 서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여수소방서 119구조대장, 해남소방서 방호팀장,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직무를 맡았고 도내 주요보직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을 거쳐 순천소방서장에 부임했다. 하수철 서장은 퇴임식에 참석한 가족들, 내빈들 및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후배들이 밝히고 빛낼 전남소방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2년만에 도시공원 물놀이형 시설 가동
순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전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순천에는 조례호수공원 음악분수, 동천 바닥분수, 장대공원 바닥분수 등 11개 도시공원에 수돗물을 이용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는 당초 6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5월 시설점검과 청소 및 수질검사 등 사전점검을 끝냈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잠시 연기한 바 있으며,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씩 가동한다. 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점검을 하고 매월 2차례 청소 및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가동하지 못했던 물놀이시설을 가동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문화의거리 '문화人 쌀롱데이' 개최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7월과 8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순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문화人 쌀롱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人 쌀롱데이'는 문화특화지역 중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공간 및 카페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일원에서 즐기는 공연예술 콘텐츠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의거리 쌀롱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공연이 진행되는 6곳 △공방·식당·카페 등 할인제휴매장 24곳 △플리마켓 30곳 등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는 인근 지역상인 및 순천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거점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들은 각 공간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공연 장르와 진행 시간을 직접 제안하는 등 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 순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 당일 문화의거리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여 거점 카페, 제휴매장 및 플리마켓에서 2000원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은 단순 볼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상권, 주민, 아티스트들이 함께 기획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에 중점을 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문화예술이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실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