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모임)’이 23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모임 회원 약 90명은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인 춘계(春季)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인 이날 오전 집단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총무회장, 자민당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간사장 대행 등이 함께 참배했다. 야스쿠니 모임 부회장인 자민당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하원)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대다수 일본...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3 13:13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거절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종철의 시사직격’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거기에 맞춰주는 게 예의”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대통령실에서 한 전 위원장에게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제시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두고 “금요일에 연락해서 월요일에 약속을 잡았다며 이를 비난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3 13:13여수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의 열병합발전 허가와 관련한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을 추진키로 하면서 사업 추가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은 정부의 전남지역 7개 공약,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으로,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에 전주기적 수소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생산과정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처분, 청정수소를 연료로 한 열과...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22 18:31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전북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이 선거 이후 첫 행선지로 호남을 선택했다. 조국 대표의 지역 방문은 정치세력 교체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올림과 동시에 지지층 사수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2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23일 광주·전남을 찾아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23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시장과 차담회를 갖는다. 이후 광주시의회에서 당선인들과 함께 기자회...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22 18:30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은 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되자, 실망감을 내비치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정 비서실장의 윤핵관 이력, 망언, 친일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총선 민심 거스르는 인사”라며 이번 인선을 강하게 성토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하신 것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8:14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시민대표단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보다 ‘더 내고 더 받자’는 이른바 ‘소득보장론’을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2일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론)’과 보험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7:1322일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이 대통령실의 돌연 협상 연기로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일방 취소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이날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에게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6:18북한이 22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하며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비행거리 등 미사일 세부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앞서 북한은 이달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6:07홍철호(66) 전 의원이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됐다. 홍 전 의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주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기업인 특유의 합리적인 사고와 그가 보여준 원만한 여야 관계에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용산과 여의도와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 의원은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부평고등학교,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그는 젊은 시절 25년간 기업을 경영한 사업가다. 닭 가공 업체 크레치코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지앤푸드 CEO인 동생 홍경호 씨와 2005년...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6:07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4·10 총선에서 총 14명이 당선됐다. 이중 민주당 몫 당선인은 8명이다.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9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앞서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며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과 관련,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을 했다”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8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외적인 메시지라기 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메시지를 낼 때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4:1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한 후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17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외적인 메시지라기...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2:43용산 대통령실 3기를 이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잘 보좌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 권유를 드린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인만큼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게 제 책임”이라며 “방금 전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실장을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째만이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중량감 있는 중진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국정쇄신의 첫 걸음을 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일정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왔다. 정 의원은 신임 비서실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들 중 하나다.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