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가 제 3지대 신당에 대해 “영·호남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정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와 만나 “과거에 국민의당을 안철수 대표가 창당했을 때 한계점이었다고 한다면, 한쪽 날개로만 날려다 실패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은 신당 창당 목표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새해 신당 창당을 밝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만약 신당의 길을 걷는다면, 당연히 찾아뵙고 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7:34여야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쌍특검법’ 처리를 두고 극한 대치를 벌일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쌍특검법이 자동 부의된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민주당은 쌍특검법 처리를 자신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특검법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다 찬성하기 때문에 통과가 안 될 리 가 없다”며 “175~180석에서 찬성표가 무조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7:35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분열 양상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끌어안는 등 ‘통합’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조찬 회동을 하고, 당내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고, 이 전 대표도 만나 설득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데도 동의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 총리는 이 전 대표의 당 비판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5:16국민의힘의 새 사령탑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하고, 올해 안에 비대위 체제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총선을 100일 남짓 남겨둔 시점이기 때문에, 새 지도부를 빠르게 꾸려 총선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당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출범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비대위원 인선 과정까지 고려한 시점이다. 비대위원은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층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5:12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시기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따라 자동 상정되기 때문에 28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법에 따라 자동 상정된다. 28일은 누가 재량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해 타협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
뉴시스2023.12.22 09:51국민의힘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의 의견을 종합해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민생과 국가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1 17:5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며, 이 대표에게 민주당이 연말까지 변하지 않으면 신당 창당을 결단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 전 대표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의견이야 얼마든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통합 비상대책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라며 “지도부를 바꾸면 (민주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연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1 15:54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예산은 각각 6000억원, 3000억원 늘었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도 3000억원을 새로 반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기존 정부안과 비교해 4조2000억원을 감액한다. 단,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R&D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한다. 현장 연구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8: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과 혁신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충분히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은 낮 12시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회동 후,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께서 당내외 현안에 대해 말씀하셨고, 범민주진보진영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할 일이 많다고 역할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6:06의대 정원 일부를 의료 취약 지역에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고, 각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을 재적 22명 중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7표로 가결했다. 제정안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해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의사제가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5:49국민의힘 원로들은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에 큰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 출범이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이날 상임고문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의는 없는 것 같은데, 여러 걱정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상임고문은 “새로운 것이 오히려 사회의 가치처럼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에 경험이 그렇게 중요하겠느냐. 한 장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남의 경험을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5:48소병철 법제사법위 야당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지난1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광주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합리적인 이유도 없이 통과시키지 않은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광주과기원법은 지난달 9일 상정이 예정됐으나, 국민의힘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간사간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안건에서 제외해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당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호남 홀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개정안은 고급 인재 조기양성을 위한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근거 규정을 담고있다. 이미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5:47더불어민주당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선 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김건희 특검법은 28일 처리하겠다는 게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총선 후 일부 ‘독소조항’을 수정한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데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 장관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담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선전 선동하기 좋게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평가하며 수사 상황 생중계라는 독소조항...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5:47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전날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반면, 당 안팎의 비명(비이재명)계는 민주당이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하게 된다”며 민주당내 ‘586운동권’을 직격했다. 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구속과 관련한 질의에, “(송 전 대표는) 탈당해서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에서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임 원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8:05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목표 시한으로 설정한 20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합의 도출이 미뤄졌지만, 20일에는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0일 다시 만나 ‘예산안 2+2 협의체’ 회의를 열기로 한 만큼, 협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2+2 협의체’ 회의 후, “양당이 제출한 10개의 리스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 한번씩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다만 전반적 의견 교환을 하다 보니 합의에 이른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출한 법안 전체적으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