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지금까지 6선 조정식·추미애 의원과 5선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4명이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5선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부의장 후보로는 4선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의장 후보들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들은 이 대표와의 친분을 강조하는가 하면 국회의장의 덕목으로 꼽히는 중...
뉴시스2024.05.07 09:41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지도부를 강성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재정비하면서 대여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각종 특검을 추진하며 정국 주도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선출됐다.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 캠프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한 ‘핵심 친명’이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 수석부대표로 박성준(운영)·김용민(정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6 15:52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용산과 대통령실의 ‘약속대련’,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밝혔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온갖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던 수사를 갑자기 추진하는 저의가 김 여사를 보호하려는 ‘약속대련’을 위해서라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최대한 빠르게 수사해 이달까지 마치라는 총장의 지침은, 김 여사에게 붙은 의혹들의 꼬리표를 빨리 떼 주려는 형식적 수사를 우려하게 한다”며 “영상 증거가 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6 15:21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대진표가 수도권, 충청, 대구·경북(TK) 의원간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원내대표 후보 신청 결과,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이종배·송석준·추경호 의원이 등록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신청하지 않았다. 경기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의원은 5일 “이번에 민심이 수도권에서 강하게 광풍처럼 몰아쳤다”며 “매서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받드는 적임자는 그냥 지켜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지금도 감당하고 있는 제 역할이 가장 중요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6 14:4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를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미꽃보다 환한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어린이날”이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더 귀하고 소중한 날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그는 “수많은 저출생 대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있는 아이들의 행복도 챙기지 못한 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순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 아이가 꼬물꼬물...
뉴시스2024.05.05 09:59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이종배 의원(4선)과 추경호·송석준 의원(3선) 등 다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뉴시스2024.05.05 09:16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채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채상벙 특검법을 추가 상정하자 퇴장했고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예고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 의원 168명 중 168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김웅 의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2 18:05강성 친이재명(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친위대를 자처하는 이들은 차기 국회에서 당내 의사결정의 키를 쥔 핵심 그룹으로, 당 현안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친명계 원외 조직으로 발족한 혁신회의는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내 신주류로 급부상했다. 22대 총선에서 총 50명이 출마해 31명이 당선됐다. 상임대표는 ‘비명 때리기’에 적극적이던 김우영 당선인이다. 강원도당위원장으로 비명계 강병원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2 17:59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은 2일 “일조량 부족 , 잦은 비 등 이상기후로 발생한 벌마늘 현상(2 차 생장피해 )으로 생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 벌마늘를 신속하게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확기를 앞둔 전남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3443㏊다. 이중 벌마늘 피해면적이 약 20% 로 추산되고 있다. 벌마늘 현상으로 마늘쪽 하나하나의 크기가 너무 작아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져 정부나 농협 수매에서도 처분이 어려운...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5.02 11:01국민의힘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反) 노동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며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7:56여야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2일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특별법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쟁점인 특별조사위원회는 총 9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가 각 4명을 추천하고, 국회의장 추천 몫은 여야 합의를 전제로 1명을 뒀다. 활동 기간은 1년 이내로 하고, 3개월 이내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통과한 법안과 같다. 특히 특조위 직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7:33여야가 오는 17일 오동운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17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연다. 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자 중립성과 공정성 자질 검증에 집...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3:52전날 첫 영수회담에 대해 “아쉽고 답답했다”는 평가를 내린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앞으로 2차 회담에는 의제를 정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다음 영수회담에서는 또 손만 잡고 악수하고 끝날 건가. 그래서는 국민들이 아니라고 할 것 같다”며 “이번에 영수회담을 한번 우리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계속 주장했던 의제라든가 국정기조 전환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조금 더 준비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 영수회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30 17:51더불어민주당·정의당·새진보연합·진보당 등 야4당은 30일 21대 국회 내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용 의원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어떻게든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의장까지 직접 중재에 나서 국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과시킨 법”이라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기어코 이태원 참사 특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30 16:11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앞으로도 종종 만나겠다고 합의한 만큼, 향후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평가다. 다만 양측이 구체적인 합의는 물론 추후 만남이나 정례화가 논의되지 않았고, 회담 이후에도 정국이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 입장에선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이미지 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독선과 오만, 불통의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는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