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해 만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해체하고 합당 수순을 밟고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등 두 위성정당은 선거보조금으로 28억원씩 받고 창당 2개월도 안돼 사라진다. 위성정당이 받은 보조금은 합당한 모당(母黨)에 귀속되는 만큼, 거대 양당이 선거로 돈벌이를 했다는 비난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다.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반복되는 위성정당의 ‘꼼수창당’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루빨리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1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과 대검찰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이어 수원구치소를 찾아 교도관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는 대검찰청을 찾아 수원지감 감찰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장경태·김승원·김민석·송옥주·정성호 의원 등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이언주·김용만·모경종·김동아·...
뉴시스2024.04.18 16:23조국혁신당은 18일 당 대표 비서실장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출신의 차규근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김선민 당선인, 홍보위원장은 구글 매니저 출신의 이해민 당선인이 맡게 됐다. 최우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신우석 사무처 사무부총장, 조용무 정무실장, 김보협·배수진·강미정 대변인 등도 임명됐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번 1차 인선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우리 당 조직을 빠르게 개편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5:124·10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확보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통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맡고, 국회 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 총선의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다수당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더해 운영위원회도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며 22대 국회에서 입법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7:36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들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자신들의 정당으로 돌아가면 시민회의 당선인 2명은 무소속으로 남게 된다. 시민회의는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조국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5:58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밝힌 ‘회유진술 조작’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 했단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얘기한 술판 회유는 100% 사실로 보여진다. 검찰이 진술 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나. ‘모아 놓고, 술판 벌이면서 회유했다’, 국민들이 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윤석열정부에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바닥부터 죽어가고 있다. 회복 불가능하게 망가질 수도 있다”며 “민생의 어려움 극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와 모든 당직자가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3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 8명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이르면 이달 중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 테이블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제 정당으로 돌...
뉴시스2024.04.17 07:36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필수적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는 전당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5:05여야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재난 예방·대응 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다만 여당은 안전이 정치화 돼선 안된다며 야당을 견제했고, 야당은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56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원내대표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벌써부터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16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연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헌에 의하면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대선 1개월 전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35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16일 22대 국회에서 회기 중 골프를 금지하고 코인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진행된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을 결의했다. 5가지 다짐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선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04더불어민주당이 전세사기 특별법과 함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산물 가격 안정법)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널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정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당은 이러한 계획을 확정하고 입법 절차를 밟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이날 “상임위별로 민생 관련 법안을 취합한 결과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까지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한 법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뉴시스2024.04.16 08:394·10 총선에서 175석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 민생 법안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고 바짝 벼르고 있다.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야당과 협조해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의 민의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공조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쟁을 넘어 대안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에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해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
뉴시스2024.04.16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