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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과 울산에 위치한 기업체 8곳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두 지역은 회야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다. 2일 양산시 웅상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9시 30분께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설사와 복통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약 49명에 이른다. 환자들은 양산시 용당동 소재 기업체 6곳과 울산 울주군 웅촌면 기업체 2곳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난 6월 27일 점심에 용당동의 한 전문 급식 배송업체가 제공한 식사를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7:41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계엄 당시 국무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2일 브리핑에서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위원 추가 소집 지시를 받고, ‘최상목·송미령·조규홍·오영주·박상우·안덕근’ 등 6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그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등에서 활동했...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7:35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문항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을 새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일 오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교육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의회는 고교와 대학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입 전형 간소화를 통해 고교 교육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능 체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고3 2학기 수업 파행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와 정시를 통합한 대입전형을...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2 17:30법무부는 최근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송강(51) 법무부 검찰국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송 검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제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3년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임관한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 전국 주요 검찰청에서 공안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주요 보직으로는 대검찰청 공안1·2·3과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대구지검 차장검사,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대...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2 17:20광주광역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가 지난 3년간 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불쑥 튀어 나오는 차량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서광초등학교 앞. 도로 바닥에 크게 적혀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도로 양 옆은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다. 주차 차량으로 비좁아진 도로는 차량 한대가 지나가기조차 버거워 보였고, 학생들은 마주 오는 차...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2 17:20광주광역시 광산경찰이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광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광산구청 시민안전과, 자율방범대등 150여명과 함께 민ㆍ관ㆍ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1일 실시한 이번 합동순찰은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의 종합적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어 월곡동 어린이 공원 내 쓰레기 무단투기ㆍ음주소란 등의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순찰도 실시했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 예방 및 일상생활에서의 주요 위반행위에 대한 예방 중심 대응으로 사...
김상철 기자2025.07.02 16:54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일 국회의장에게 ‘강제실종범죄 등에 관한 법률안(강제실종범죄처벌법안)’의 조속한 의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제실종은 국가 공권력이나 그에 준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체포·감금·납치 등의 방법으로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고, 생사나 소재를 은폐해 실종자를 법의 보호 밖에 두는 행위를 말한다. 강제실종범죄처벌법안은 2023년 우리나라가 비준한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강제실종방지협약)’의 이행을 위해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법안에는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처벌, 피...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6:47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SUV 차량이 휴게소 식당으로 돌진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32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휴게소에서 8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국제 여름학교에 참석한 20대 외국인 등 휴게소 이용객 16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식당가에 있던 이용객 7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6명은 현장에서 처치 받았다. 운전자 A씨는 음주나...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6:3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이 2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먼저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에 이어 두 특검도 이날부로 수사에 돌입하면서 ‘3개 특검’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건희특검 민중기 특별검사는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모든 수사는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며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2 16:24검찰이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60대 환경미화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기간제 환경미화원 A(64)씨에 대한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전 7시 30분께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한 공원 앞에서 출근 중이던 직장 동료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으며, 피해자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건졌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날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2 16:15검찰이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 등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 심리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C(28)씨와 D(40)씨에게는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범행을 일부 자백했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공범들에게 전가하며 불리한 부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5:58광주·전남에 장마가 시작됐지만 비 대신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지난달 20일 장마가 시작됐다. 평년(6월23일)에 비해 3일 빨리 시작된 장마로 첫 장맛비부터 최대 150㎜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이후 찜통더위가 찾아왔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이날까지 6일동안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도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의 시작이라 불리는 열대 요란이 현재 필리핀 동쪽에서 고온 다습...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2 15:58전국을 돌며 식당 등에서 업주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메모장이나 휴대전화 케이스에 기재된 계좌 비밀번호를 이용해 2억7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상습 절도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29)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규모가 작은 식당이나 의류 매장 등에 들어가,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휴대전화를 훔쳤다. 그리고 전화기에 저장된 계좌 정보나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혐의다. 도난당한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5:32정부가 한부모가정의 자녀에게 양육비를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 부모에게 추후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 첫날부터 큰 관심을 끌며 5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여성가족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은 2일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500여건의 선지급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 채권이 있음에도 3개월 이상 연속해서 양육비를 받지 못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한부모가정에 대해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채무자에게 해당 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제도는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