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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는 술을 마시고, 산아래서는 담배를 피우고…. 아무리 등산철이라고 하지만 불안합니다.” 지난 20일 찾은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입구. 탐방로에 들어서기 전부터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산불 예방’ 플래카드와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음에도 등산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다. 등산객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낙엽 더미 사이에 태우다 만 담배꽁초가 뒤엉켜 있다. 낙엽을 헤쳐보니 담배꽁초와 담뱃갑은 물론 일회용 라이터도 보인다. 산불 걱정에 모두가 노심초사 하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등산로 초입에...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2023.11.23 16:35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GCC VX스튜디오에서 ‘실감콘텐츠 세계로, Cube Inside’라는 주제의 시민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GCC VX스튜디오는 LED·기술 융합으로 확장현실을 만들어내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로, 영화·드라마·광고·스포츠 중계 등 다분야 콘텐츠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체험행사 내용은 △VX Studio 도슨트 투어 △LED Wall 배경 In-Camera 방식 사진촬영 체험 △AR포토 키오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11.23 15:20광주시서구새마을회(회장 최덕환)는 23일 광주 양동 서구새마을부녀회공동체 활동공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았다. 겨울나기가 힘들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김용희 광주시새마을부녀회장, 대학새마을동아리 학생, 결혼이민여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 1100포기는 관내 소외가정 250세대와 지적장애인센터,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최덕환 서구새마을회 회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문화확산과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행복한 동행의 실천을 위해 후원해 준 서광주농협 조합장과...
김양배 기자 yangbae.kim@jnilbo.com2023.11.23 11:36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컨소시엄 참여 업체가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 이사진 등을 공모에 의한 금융사기로 고소·고발했다. 22일 케이앤지스틸(대표 박상배)는 롯데건설,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 및 우빈산업, SPC, 허브자산운용 등을 업무상 배임과 강제집행면탈 등으로 광주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앤지스틸은 SPC와 우빈산업이 SPC 지분 49%를 헐값에 롯데건설로 넘겨 다른 SPC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쳐 업무상 배임죄로 고소했다. 케이앤지스틸에 따르면 SPC가 우빈산업이 넘긴 SPC지분 49%의 가치...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3.11.22 18:16내년 중대재해처벌법(중재법) 확대를 앞두고 수사관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정부의 충원 계획은 전국 15명에 그친다. 광주노동청은 수사관이 13명뿐이어서 한숨이 깊다. 노동계는 정부를 향해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중재법 시행 이후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관할 지역서 발생한 중대재해 누적 수사 건수는 총 48건에 달한다.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은 30건이다. 중재법은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2명 이상의 중상자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제도다. 지난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1.22 18:15최근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초과근무를 자제 해달라는 지침을 하달해 내부적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예산 부족과 부정수급 사례 등으로 인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일선 경찰들은 ‘인력이 부족한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22일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 각 시도 경찰청에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초과근무 신청을 제한하라는 취지의 공문인 ‘근무 혁신 강화 계획’을 전파했다. 당초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정시 퇴근 정책을 운용하다가 금요일을 추가해...
송민섭·정성현 기자2023.11.22 18:12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전남지역 희생사건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토론회를 연다. 22일 진화위에 따르면 23일 오후2시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전남지역 군경 및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진화위 주최·주관, 전남일보와 전남도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이영조 전 1기 진화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3개 주제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웅기 2기 진화위 위원은 ‘한국전쟁 전후 전남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진실규명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다. 김...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1.22 18:05광주 남부경찰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경찰은 22일 오전 8시부터 광주 남구 소재 대촌중앙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부경찰,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교차로 우회전 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이전 도로교통법에는 우회전 시 신호등 앞에 보행자가 횡단 및 통행을 할 때만 일시정지 의무가 주어졌지만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2023.11.22 15:55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이른바 ‘의사면허 박탈법’ 시행 첫날, 지역 대학병원 지도교수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측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해당 병원은 관련자들을 분리조치 시키는 등 긴급 대처에 나섰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악습’이라며 확실한 대안 등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신경외과 4년차 전공의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역 사립대학병원 전공의입니다. 상습 폭행에 대해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지도교수 B씨에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폭행 ...
송민섭·정성현 기자2023.11.21 18:13한전MCS(주)광주·전남직할지점한전MCS(주)광주·전남직할지점(남부지역본부장 오흥익) 임직원은 21일 사랑의열매(광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오흥익 본부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웃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나눔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곤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준 한전MCS(주)광주·전남직할지점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진심이 가득한 나눔이 우리 ...
양가람 기자2023.11.21 17:54광주 시민단체가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 방침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광주환경연합은 21일 광주 서구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에 관한 1회용품 규제를 철회했다”며 “작년 11월24일부터 시행했어야 할 규제가 1년간의 계도기간도 모자라 급기야 포기 수준에 다다랐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의무 시행을 백지화한 데 이어 이번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로 1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조진용 기자 jinyoung.cho@jnilbo.com2023.11.21 16:30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문창수)은 지난 20일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로부터 보호대상자 자녀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00만원 상당의 전기요 30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이 전달한 전기요 30점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경제적 고립 및 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대상자 가정에 특별한 선물로 전달된다. 한국전력기술 상생노무처 정훈석 팀장은 보호공단에서 개최된 전달식에 참석해 “전기요 30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보호대상자에게 따뜻한 온기...
박간재 기자2023.11.21 13:07“아버지가 가로주택 반대추진위원회 대책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치매 증상까지 있었는데 동의서에 사인 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난 17일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카페에서 만난 A(58)씨는 ‘조합설립 동의서’와 낙서가 적힌 종이 한 장을 번갈아 가르키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가 보여준 동의서에는 동구 산수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A씨의 아버지 B씨가 사업에 동의한다는 서명이 적혀 있었다. 다른 한 장에는 B씨 수첩 일부분으로 집과 자녀들 전화번호가 눈에 띄었다. 두 장에 적힌 글씨는 한눈에 봐도 각각 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3.11.20 17:28“어~어~! 제발!” 초겨울의 냉기도 지역민들의 응원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즐기러 온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롤드컵 결승이 열린 19일 오후 4시께 찾은 광주금남CGV. 개막식 1시간 전임에도 입구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게이밍(WBG)의 롤드컵 결승전 경기가 생중계 됐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 운영사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1년부터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11.20 17:20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 지자체 민원 업무가 ‘올스톱’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주말 내내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다 일요일 오후께야 ‘네트워크 장비 이상’이라고 결론지었다. 지역민들은 수일째 이어진 ‘공공기관 민원서류 미발급 현상’에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광주 서구 풍암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심각한 표정을 한 시민들이 가족·지인들과 연신 통화를 하고 있었다.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지만, 공무원 행정전산망 장애로 모든 업무가 멈추면서 필요 서류들을 발급받...
정성현·강주비 기자2023.11.19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