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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서는 연대와 희망의 열기로 가득한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그날 광주를 메웠던 함성과 ‘대동세상’을 재현하며, 오월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후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이라는 주제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한 제45주년 5·18 전야제가 펼쳐졌다. 전야제는 1부 ‘오월광주 환영대회’, 2부 ‘민주주의 축제’, 3부 ‘빛의 콘서트’로 구성됐다. 그...
윤준명·정승우 기자2025.05.17 20:50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5·18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에서 지하철을 지연시켜 눈총을 받았다. 17일 광주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후 4시께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서 지하철 1호선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로 인해 1호선은 약 33분간 지연됐다. 특히 1호선은 5·18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 금남로를 향하는 열차로, 5시께부터 시작되는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당초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송정역 광장에 모여 장애인 이동권 보...
정유철 기자2025.05.17 19:12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시작됐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한 올해 전야제는 사전대회와 본행사, 대동한마당 등 3부로 마련됐다. 전야제는 5월 항쟁 당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금남로를 행진하던 시민들의 모습을 재연한 ‘민주평화대행진’로 막을 올렸다. 행진은 5·18 사적지인 전남대와 광주역을 비롯해 조선대, 광주고, 북동성당 등 모두 5곳에서 출발해 메인 무대가 마련된 금남공원 앞 교차로까지 30분~1시간가량 이어졌다. 5·18을 의미하는 오후 5시18...
정유철 기자2025.05.17 18:55국가보훈부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배수시설 공사를 확대하는 등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안장이 시작된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에서는 2023년에 2기, 지난해 1기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보훈부는 “앞으로 우기 때 배수가 빨리 될 수 있도록 배수시설 공사를 확대 추진하고, 유골함 밀봉방식을 개선하는 등 침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뉴시스2025.05.17 16:475·18민주화운동 제 45주기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에는 오월의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이 열렸다. 1부 추모식은 5·18 당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산화한 희생자의 원혼을 위로하는 추모 제례가 펼쳐졌다. 양재혁 5·18유족회장, 윤남식 5·18공로자회장, 양관석 유족회 전남지부장이 종헌을 맡아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린 후 절하는 제례 의식을 통해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2부 추모식은 개회식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5.17 12:39제45주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5·18민중항쟁 제45주기 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날 오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45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양재혁 유족회장과 유족회원, 5·18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조화가 놓였다. 추모제 1부에서는 5·18 당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산화한 희생자의 원혼을 위로하는 추모 제례(초헌·아헌·종헌)가 펼쳐졌으며 양재혁 5·18유족회...
정유철 기자·뉴시스2025.05.17 10:0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텃밭’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전라남도 나주와 광주를 각각 방문해 표심 확보에 나선다.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다루는 ‘K-콘텐츠 LEVEL UP!’ 간담회도 열며, 이후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대전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남·전북 지역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지현 기자2025.05.17 08:40민주주의를 향한 오월의 외침이 45돌을 맞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이다. 우 의장은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오월 정신의 헌법 수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그는 “오월의 피와 눈물은 지금의 민주주의를 있게 한 뿌리이며, 이 정신은 헌법 속에 명시되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특히 당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진 박금희 열사의 묘역을 찾아 묵념했다. 박 열사는 전...
정성현 기자2025.05.16 20:20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불교계와 시민단체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겠고 다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제45주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했다. 5·18 희생자 유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추모재에서 참가자들은 헌화·삼배 등을 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5.16 16:32“5·18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사건으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광주전남김대중재단, 함께하는 시민, 한빛고등학교, 각화중학교, 장흥학생연합회 등 518명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진행했다. 이번 헌화식은 5·18기념재단이 주관해 ‘오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5.16 15:05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에서 유골함이 침수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토양 습도와 배수 문제로 인한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가보훈부는 16일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에서 안장된 유골함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유골함은 고인과 합장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침수 피해가 확인된 유골함은 최소 2기다. 합장을 앞두고 개장 절차를 진행하던 장례업체가 유해 보관함 내부에 고인 유해가 젖어 있는 상태를 확인했고, 이를 재화장한 후 재안장한 것으로 알려...
김성수 기자·뉴시스2025.05.16 11:30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서 문재학·윤상원 열사의 삶이 문학과 예술을 통해 되살아난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기념식에서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1980년 5월 광주의 정신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 것인가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특히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인공 고(故) 문재학 열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인물인 윤상원 열사의 서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 열사는 1980년 광주상고 1학년 재학 중 시민군에 자원했다. 5월22일부터...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5.16 10:21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16일 “이번 기념식은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그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담는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5분간 진행된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함께 미래세대 대표의 경과보고로 시작된다. 보고에는 5·18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다. 이후 소설 ‘소년이 온다’, 노래 ‘윤상원 ...
김성수 기자·연합뉴스2025.05.16 08:46오월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제45주년 5·18기념식 참석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오월어머니집·5·18서울기념사업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위헌적 비상계엄과 포고령에 침묵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한 내란 공범의 518국립묘지 참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반인권적 역주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권·시민사회 단체들이 그의 종교 편향, 사회적 소수자 차별, 자질 논란 등을 비판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으나, 임명이 강행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2의 5·18이...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5.15 18:03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한국명 임대운)가 45주년을 맞아 광주를 다시 찾아 80년 5월 당시 목격한 헬기 사격과 윤상원 열사와의 만남을 증언하며, 광주를 “자신의 가족”이라 표현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4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에서 5·18기념기획전 ‘증인: 국경을 넘어’의 일환으로 돌린저 씨를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증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시 전남 영암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이던 돌린저 씨는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5.1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