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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 명예 교수인 우송 전원범 작가가 4권의 문학 전집을 펴냈다. 출판사 타임기획은 시, 동시, 시조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해온 전원범 작가의 작품을 엮어 전집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학전집 1권은 시 작품을 엮은 ‘망초꽃으로 서서’이다. 2권은 시조 작품을 엮은 ‘선운사 동백꽃’이다. 3권은 동시 작품을 엮은 ‘둥근해를 궁굴리며’이다. 마지막 4권은 전원범의 다수 작품과 함께 문학세계를 조명한 ‘문학선 99’이다. 수록된 작품은 총 919편에 이른다. 이번 문학전집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5...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7 17:14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5·18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과 그곳에 있던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시민 곁을 다시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5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총 6회에 걸쳐 ACC 5월 레퍼토리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극장1에서 선보인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였던 ‘전남도청’과 그 건물에 얽힌 ‘칠장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공연은 아시아 최대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ACC 예술극장 극장1에 ‘움직이는 객석’을 만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7 16:3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29일 오후 3시 2023 토요상설공연 4월 마지막 무대로 광주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춘향가’를 선보인다. 가야금 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나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것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는 오태석, 박귀희, 안숙선으로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이어받았다. 소리의 강약과 완급을 잘 조절한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부터 갈까부다 대목까지 한 시간...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7 16:30고 희재 문장호(1938~2014) 화백의 문하생들이 모여 창립한 수묵회가 회원 초대전 ‘찬란한 모란의 봄’을 오는 5월9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고 문장호 화백의 문하생이었던 수묵회원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의 산수를 주제로 한 실경작품과 한국화의 기운생동한 정신세계를 현대적 추상 기법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50여점에 이른다. 특히 고 문장호 화백의 실경산수 작품 ‘초여름 강 풍경’도 공개될 예정이다. 수묵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고향을 돌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전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7 16:28구례 출신의 소설가 정지아 작가가 ‘제31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 문예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에 수록된 단편소설‘말의 온도’다. 울산시가 후원하는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운·김병길)는 예심을 거친 5편의 작품 중 만장일치로 수장작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작 ‘말의 온도’는 이혼한 딸이 고향으로 내려와 노쇠한 어머니를 부양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어머니의 삶을 반추하고, 이해해 가는 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그려냈다. 심사위원들은 “작가는 어머니의 말을 통해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7 15:58‘걷기’라는 일상적인 행위에 담긴 의미를 탐색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7일부터 9월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3·4관에서 기획전시 ‘걷기, 헤매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레지나 호세 갈린도, 프란시스 알리스 등 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발견하는 걸음, 확장하는 시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걷기의 양상과 보행자의 이야기, 길 위에서 만난 도시의 역사와 오늘날의 풍경, 그 안에 담긴 사회·문화적 쟁점을 풀어놓는다. 이번 전시에...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6 17:441980년 5월 당시 희생자들을 안치했던 광주 상무관에 걸린 정영창 작가의 회화작품 ‘검은비’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수장고로 옮겨지기 앞서 26일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검은비 보존을 위한 시민모임은 이날 광주 상무관에서 ‘검은비’의 내림의식을 진행했다. 검은비는 가로 8.5m, 세로 2.5m 크기로 100㎏이 넘는 쌀알을 검은색으로 물들여 일일이 캔버스 위에 붙여진 형태로 지난 2018년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획전시로 상무관에 걸렸다. 첫 전시가 끝나고 여러 연장과정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마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6 17:2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꿈과 사랑을 심어주는 어린이공연 3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23 ACC 어린이 창·제작공연’의 본 공연으로 개발한 3편의 신작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와 ‘어둑시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제9회 ‘2023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FUN)’ 기간인 오는 5월 5~7일에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와 ‘어둑시니’를 공연한다.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는 필리핀 민담 ‘거북이와 원숭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6 10:02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박물관 서울상상나라의 순회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 상상하는 작가 안규철’을 오는 28일부터 8월27일까지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ACC재단과 서울상상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작업하는 안규철 작가의 설치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5개의 집과 30개의 문’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여러 개의 집과 연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6 10:00외국에 사는 중국사람. ‘화교’를 설명하는 사전적 의미다. 이 간단한 설명 뒤에 한국에서 2등 국민으로 살아온 비애가 숨겨져 있을지 모를 일이다. 광주 화교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광주 화교들의 삶과 문화를 다룬 기록물을 6월4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전시 제목은 ‘아주 오래된 이웃’이며 오랜 시간 한국인의 이웃으로 살아오면서 서로 익숙해지고 닮게 된 공동체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동체의 사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5 17:20(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주제확장토크’ 첫 강좌를 26일 오후 3시 거시기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주제확장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정신, 전통문화,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 만큼 4월 ‘주제확장토크’에서 디아스포라, 이주 등에 대한 담론을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좌의 주제는 ‘고려인 이주사...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5 16:20동화적인 세계관을 화폭에 담아온 최순임이 동구 운림동에 있는 드영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드영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6월4일까지 최순임 기획초대전 ‘Bona’s Garden, LE JARDIN(보나의 가든, 르 쟈르당): 정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명의 ‘LE JARDIN(르 쟈르당)’은 불어로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로는 ‘Garden(가든)’이다. 이번 전시는 ‘Gard(울타리)’이라는 단어에 ‘Eden(낙원)’을 더한 합성어인 정원을 탐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의 평면(회화...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5 16:13전라도 명인들의 전통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명인·명무전 ‘완생(完生)’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명인·명무전은 △국수호 명무의 ‘전라입춤’ △김덕수 명인의 ‘장구산조’ △문정근 명무의 ‘전라삼현 승무’ △서영호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 4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수호 명무의 ‘전라입춤’은 전남 지역의 전통 춤 바탕으로 구성된 무대다. 국수호 명무만의 발 디딤새를 통해 연륜과 춤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김덕수 명인의 ‘장구산조’는 장구 장단만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5 10:50전남문화재단은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오는 5월부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5월 첫공연은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극단 ‘산’이 공연하는 연극 ‘짬뽕’, 홍성담의 연작판화를 모티브로 한 노래극 ‘오월’, 전남도립국악단의 오라토리오 집체극 ‘봄날’ 등 세개 작품이 준비돼 있다. 7월에는 각박한 세상을 연희와 뒷담화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The광대’의 창작연희극 ‘당골포차’를 선보인다. 8월에는 남도어린이페스타를 개최해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5 10:481980년 5월 계엄군이 광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도심 외곽으로 이동,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일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바로 ‘송암동·효천역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실화 바탕의 영화 ‘송암동’이다. 영화 송암동의 제작사인 ㈜훈프로는 올해 하반기 정식개봉을 앞두고 오는 5월8일 오전 10시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날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광주극장에서도 5월18일과 6월3일 오후 8시에 특별 상영된다. 영화 ‘송암동’은 △서산개척단 △광주 비디...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2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