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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월 모평, 국어·수학 어렵고 영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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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월 모평, 국어·수학 어렵고 영어 쉬웠다

국어 1등급 이번에도 '별 따기'…1등급↓
수학 표준점수↑…1등급 비율은 떨어져
절대평가 영어·한국사 난이도 안정 찾아

게재 2019-06-24 16:37:57

지난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일었던 국어 난이도가 이번에도 여전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학은 난이도가 낮아졌지만 1등급 학생 수는 되려 줄었다.

절대평가 과목으로 지난해 수능에서 어려웠던 영어는 쉬워졌고, 쉬웠던 한국사는 어려워져 등급별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평에서 국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 1등급 표준점수가 지난해 수능 132점과 동일했다. 1등급 비율은 4.16%로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4.68%)에서 더 떨어졌으며 2등급은 7.74%, 3등급 12.41%였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 1등급 기준 표준점수는 지난해 수능(126점)보다 높아진 130점이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택하는 수학 나형도 1등급 표준점수가 130점에서 136점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두 유형 모두 1등급 학생 비율이 줄었다. 가형 1등급은 모두 4.24%로 지난해 수능(6.33%) 때보다 떨어졌다. 2등급은 9.06%였으며 3등급은 12.88%였다. 나형 1등급은 5.98%에서 4.22%로 감소했으나 2등급은 5.11%에서 7.06%로 늘었다. 3등급은 14.64%에서 12.97%로 줄었다.

절대평가 과목으로 지난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영어영역은 난이도 안정을 찾았다.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5.3%, 2등급 14.34%, 3등급 18.51% 수준이었으나,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이 7.76%로 소폭 늘었다. 2등급은 13.01%, 3등급은 17.5%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서 36% 이상이 1등급을 받았던 한국사 영역은 그 비율이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1등급이 24% 수준으로 확연히 낮아졌고, 2등급 16.59%, 3등급 15.02%로 조정됐다.

6월 모의평가 응시자 수는 총 46만6138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은 39만7354명(85.2%), 재수생 등 졸업생은 6만8784명(14.8%)이었다.

수학 영역은 가형을 택한 학생이 16만9676명(37%), 나형이 28만9304명(63%)이었다. 통상 수학 영역 가형은 자연계열, 나형은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할 학생들이 응시하지만, 반대로 응시한 경우도 있었다. 가형을 택한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0.5%, 나형을 택한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13.2%였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을 나타내는 표준점수는 국어영역 132점, 수학 영역 가형 130점, 나형 136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1등급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6~73점, 직업탐구 영역은 68~74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별로 62~77점으로 그 편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