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사진풍경 2> 조선의용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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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풍경
박하선의 사진풍경 2> 조선의용군의 눈물
  • 입력 : 2019. 12.05(목) 13:33
  • 편집에디터
박하선작-조선의용군의 눈물-(태행 오지산 야오동)
조선의용군의 눈물



일제하의 암울한 시절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쳐가며

대륙을 떠돌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을 우리는 독립군이라 부른다.

그 중의 하나인 조선의용군의 흔적이다.

태항산을 근거지로 삼았기에

산속의 숨은 마을이거나 '야오동'이라는 토굴들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했으며 어디로 떠나갔는가.

모두가 세월에 묻혀서 가슴 썰렁하게 한다.



지금도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 올 수 없는 자식 생각에

동구 밖만 쳐다보는 부모가 있을까.

애달픈 것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편협한 사고로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