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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다 사랑한 해양수산전문가||
  • 입력 : 2020. 04.23(목) 14:42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소안면 미라리 김 양식 어장을 찾아 어민들과 소득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웅비도약(雄飛跳躍)'.

신우철 완도군수가 선정한 올해의 목표다. 지난해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는 의미의 '여어득수'를 신년 목표로 세워 급변하는 환경을 새로운 기회의 마중물로 만들었듯 올해는 더 기운차게 군정을 이끌어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완도의 작은 섬마을에서 태어나 완도수산고와 여수수산대를 졸업하고 초대 전남도수산과학원장을 역임한 신 군수는 해양수산전문가이면서 바다가 인류의 마지막 보루라고 믿는 바다 지킴이로 유명하다. 21일 인터뷰를 하면서도 "바다가 우리의 미래"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올해 중점 추진사업도 해양치유센터 착공,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및 해양치유공원 조성,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확대, 수산물수출물류센터 준공 등 바다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초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에 재임하면서는 자원의 보고인 해양식품을 연구하고 어민의 권익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과 국가사회발전 유공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신 군수는 "완도는 청정바다와 온화한 기후, 깨끗한 물과 토양, 푸른 산림 등 천혜의 자원을 두루 갖춘 신이 내린 지역"이라며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해양 자원을 적극 활용해 완도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또 "바다는 경관과 치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인류의 마지막 보루로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며 "바다를 보존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신우철 군수 약력

▶완도 출신

▶완도수산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여수수산대학교 수산과학과 석사과정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산과학과 졸업 (이학 박사)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원장

▶진도 부군수

▶현 제38대 완도군수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