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만 18세~39세이며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은 없지만 선발시험을 통과할 정도의 학습 역량은 갖춰야 한다.

응시자는 온라인 기본과정 교육 후 선발시험을 치른다.

기본과정은 21일~6월17일까지 160시간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개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등을 교육받는다.

선발시험은 6월20일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IT)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평가내용은 수·공간 추리, 파이썬 언어 능력과 관련 지식 이해도, 알고리즘 등이다.

시는 선발시험을 통과한 18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현장강의를 한다.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한다.

9월~11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한다.

5월부터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에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강의실과 협업실, 프로젝트룸 등을 마련한다.

문의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팀이나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