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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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구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 개소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생활자기 제작
  • 입력 : 2020. 05.26(화) 16:12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 대구면 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를 찾은 이승옥(가운데) 강진군수가 지역주민이 제작하는 생활자기를 살펴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대구면에 '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의 개소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전남도 시장형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는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 발맞춰 노인들의 삶의 질 및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상저마을 노인 9명은 이곳에서 다육식물 화분 등 소규모 생활자기를 제작하고 있다.

군은 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가 강진군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의 하나인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및 내실화'에 기여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느 정도 운영이 안정화 되면 수익금과 노인일자리 보조금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어 노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면 상저마을 김대선 이장은 "강진군에서 적극 지원해 줘 고요하던 상저마을에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되고 어르신들이 활기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상저마을도자기연구소에서 추진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이라는 정체성에도 걸맞고 어르신들의 경제 자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