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넘어 세계적 생태경제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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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넘어 세계적 생태경제도시 만들겠다"
반환점 돈 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
  • 입력 : 2020. 07.01(수) 14:08
  • 순천=박기현 기자

전반기 성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세계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반기 역점과제

해양생태관광벨트·순천만 잡월드 준공

'디지털 뉴딜' 결합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지난 2년은 포용과 혁신으로 새로운 순천의 초석을 놓는 시간이었다. 이 초석을 바탕으로 소외받는 사람없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순천을 만들겠다"

민선7기 후반기에 접어든 허석 순천시장의 다짐이다.

허 시장은 "지난 2년은 포용과 혁신의 양 날개로 새로운 순천의 초석을 놓은 시간이었다"며 "쓰레기 문제와 스카이큐브 문제 해결 등 해묵은 과제를 시민의 지혜로 함께 풀어낸 일은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시장은 또 민선 7기 2년 동안 국제적인 성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세계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도시 선출 등을 꼽았다.

특히 허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9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와 '도시재생 한마당' 개최, 3월 행안부 인구통계에서 전남 제1의 도시로 등극한 것은 순천시가 광역 자치단체급의 역량을 가진 강소도시로서 국내외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도 시민의 뜻을 모은 신청사 건립 위치 확정과 신대지역 전남도청 동부권 청사유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순천문화재단의 출범은 순천시가 행정과 경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청신호"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기부금으로 시작한 '순천형 권분운동'은 전국적인 재난 극복의 모범이 되었고 순천시민의 높은 수준의 시민력과 공동체의식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2년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어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잘 보전된 생태가 시민의 주머니를 채우는 생태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핵심적인 전략으로 순천시의 강점인 교육과 생태를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하는 '3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도시전체를 거대한 숲과 정원으로 만드는 '그린 뉴딜'을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이 결합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와온과 화포해변를 중심으로 한 해양생태관광벨트 조성, 순천만 잡월드 준공과 운영,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와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허 시장이 생각하는 소중한 미래먹거리다.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 농촌과 도시의 균형있는 삶의 터전 조성도 민선7기 하반기 허 시장이 추진할 주요 과제들이다.

허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는 포용과 혁신의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면서 "후반기 2년은 생태를 경제활력으로, 경제활력이 다시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생태경제도시 완성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보다 한 발 앞선 한국판 뉴딜을 통해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넘어 세계적 생태경제도시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28만 시민의 행복순천을 만들어가는 순천시의 민선7기 후반기 담대한 도전을 기대해 주십시요."

순천 와온해변. 순천시 제공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