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고등부 9월10일 마무리…초·중등부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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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축구협회, 고등부 9월10일 마무리…초·중등부는 취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초·중등 전국대회 열지 않기로
  • 입력 : 2020. 07.01(수) 15:33
  • 뉴시스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 고등부 전국대회 세부 개최 시기와 고등부를 제외한 나머지 전국대회 일정 조정안을 확정했다.

지난 23일 7월 일정을 9월로 미루는 등 고등부 관련 대책을 내놓았던 협회는 이번에 초·중·대학·여자부의 여름 전국대회 관련 사항을 결정하고, 고등부 일정을 구체화했다.

고등부는 8월 초와 9월 초로 나뉘어 9월10일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협회는 "9월 고등부 대회의 경우 9월23일 예정된 대학 수시전형에 고등부 대회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초순 개최를 결정했다. 또 8월과 9월 대회 사이 휴식기를 두기 위해 8월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하여 리그 실적 등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등부 각 팀은 8월과 9월 1개씩 총 2회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초·중등 전국대회는 전면 취소됐다. 대회 대비 위험요소가 적은 리그 경기를 통해 팀과 선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자연맹과 풋살연맹의 12세 이하(U-12), 15세 이하(U-15) 전국대회는 협회 승인이 있기 전까지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8월 추계연맹전이 예정된 대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협회의 개최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협회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 경기 무관중 진행하며, 사전 허가된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 불가, 경기장뿐 아니라 숙박 및 식당 방역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