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다목적 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6·15공동선언의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관·정 관계자들이 모여 남북 화해와 협력을 기원하며 시작됐습니다. 참석자들은 6·15공동선언은 10·4정상선언, 판문점 선언 등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뿌리이자 출발점임을 강조했고 최근 경색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당시 6·15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념 공연과 특별 결의문 낭독 순서로 마무리 됐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15일 당일 통일부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 북한측을 상대로 직접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