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아시아문화원과 아시아 국가 협력기관들이 공동으로 구축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 채널이 생방송 중계되고 있다. 아시아문화원 제공 |
ACIC는 각 기관의 전문분야인 문화예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 유통 채널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아시아 문화예술 및 스타트업 분야 작품들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온라인 생방송에서는 ACIC 공동 참여기관들의 인사말과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창작 문화기관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예술감독인 게프리드 스톡커(Gerfriend Stocker)를 초청해 디지털 콘텐츠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현 글로벌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주제로 연설도 진행했다.
오는 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참여기관들이 순차적으로 공연 및 강연 등의 콘텐츠를 영문 또는 비언어 형식으로 제공한다. 콘텐츠는 창의성 또는 혁신과 관련된 문화예술, 신제품 및 기업에 대한 정보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투브 라이브 스트리밍(https://youtu.be/bq4xWSSJtAI)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공동구축 및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해외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시아의 창조성과 혁신 역량을 유지하고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