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최초 AI 로봇 '효돌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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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동구, 지역 최초 AI 로봇 '효돌이' 보급
독거 어르신 15세대 대상 서비스 제공
  • 입력 : 2020. 08.02(일) 15:50
  • 양가람 기자
광주 동구가 지역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가 있는 독거 어르신 15세대에 인공지능 돌봄로봇 '효돌이'를 보급한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지난 달 지역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가 있는 독거 어르신 15세대에 인공지능 돌봄로봇 '효돌이'를 보급했다. 독거 어르신 5세대에는 올해 중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IoT맞춤형 생활관리 AI로봇 '효돌이'는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된다. 어르신들에게 △식사·약복용·체조 시간을 알려주는 건강생활관리 △움직임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안부인사·노래·말벗 등의 정서·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효돌이는 비대면 다중돌봄서비스 기능을 장착해 활기찬 안부 인사나 대화 등의 상호교감이 가능하다.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치매안심센터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멀리 떨어져 사는 보호자가 어르신 안부를 묻거나 음성메시지를 보내면 효돌이가 어르신에게 전달해준다.

임택 동구청장은 "독거노인의 경우 보통사람에 비해 우울증 1.5배, 치매 유병률 3.5배, 자살위험률은 6배까지 높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전반의 변화 속에 한발 앞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