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투수 양현종 |
2020 KBO리그가 2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KIA 선수들의 달성 예정인 기록들이 관심이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역대 2번째 6년 연속 180이닝에 도전한다. 올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8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102이닝을 남겨 두고 있어 기록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양현종은 지난 2015시즌 184.1이닝을 던진 이후 2016시즌 200.1이닝, 2017시즌 193.1이닝, 2018시즌 184.1이닝, 2019시즌 184.2이닝을 소화하며 5년 연속 180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또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어온 10승과 100탈삼진도 달성할 전망이다. 양현종은 현재 6승과 탈삼진 64개를 기록 중이다. 기록 달성시 7년연속 10승은 역대 5번째, 100탈삼진은 7번째가 된다.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0승도 바라보고 있다. 현재 142승을 거둬 8승을 더하면 역대 4번째 150승을 이루게 된다.
통산 5번째 1600탈삼진과 통산 9번째 1900이닝 투구, 통산 7번째 2000이닝 투구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양현종은 현재 통산 탈삼진 1588개, 통산 1891.2이닝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최형우의 13년 연속 100안타와 8년 연속 200루타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최형우는 현재 77안타와 121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는 또 1700경기 출장(현재 기록 1636경기·잔여 기록 64경기)과 6000타수(현재 5918·잔여 82), 1900안타(현재 1878·잔여 22), 400개 2루타(현재 398·잔여 2), 3300루타(현재 3238·잔여 62) 기록을 앞두고 있다.
나지완은 1400경기 출장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370경기를 뛰어 30경기에 더 나서게 되면 기록이 달성된다. 1200안타(현재 1187·잔여 13)와 200개 2루타(현재 191·잔여 9), 2100루타(현재 2034·잔여 66), 800사사구(현재 780·잔여 20)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나주환의 1500경기 출장(현재 1474·잔여 26), 100홈런(현재 89·잔여 11), 1000안타(현재 999·잔여 1), 500타점(현재 488·잔여 12) 기록도 눈여겨볼만하다.
김선빈은 1100경기 출장(현재 1075·잔여 25), 1100안타(현재 1024·잔여 76) 기록을 앞두고 있다.
팀 기록으로는 KIA의 역대 첫 번재 3만 탈삼진이 눈에 띈다.
KIA는 역대 첫번째 3만 탈삼진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2만9534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 KIA는 후반기에 466개의 삼진을 더 잡아내면 KBO 첫번째 기록의 팀이 된다.
KIA는 또 2500승(-23승), 4200홈런(-6홈런), 2만3000득점(-340득점), 4만4000안타(-840안타), 6만5000루타(-505루타) 기록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