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대 강진경찰서장에 박승기 총경이 취임했다.
지난 1986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박 서장은 무려 33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강진의 치안을 책임지게 됐다.
박 서장은 "군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길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찰관이 주어진 기본 업무와 역할을 다한다면 군민은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또 "따뜻한 가슴을 갖고 군민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작은 일이라도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치안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불법의 정도에 맞게 경찰력을 행사하고 군민에 대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62년 강진에서 태어난 박 서장은 조선대 전기공학과를 수료하고 서울청 서울동작 청문 감사관과 22경찰 경호대 부대장 202경비대 경비 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