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하는 선수 될래요"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장성군
"대한민국 대표하는 선수 될래요"
장성 문향고 올 첫 대회서 여고부 종합 2위
  • 입력 : 2020. 08.20(목) 15:25
  • 도선인 기자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종합 준우승에 오른 장성 문향고 조정팀. 왼쪽부터 김미수, 김보빈, 김하경. 전남도체육회 제공
장성 문향고가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여고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장성 조정팀이 금빛 레이스 스타트를 끊었다.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향고 조정팀(김미수·김보민·김하경)은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해 더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실업팀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향고는 종합점수 44점으로, 46점을 획득한 예산여고에 이어 여고부 종합 2위에 올랐으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씩 획득했다.

김미수(2학년) 선수가 경량급 싱글스컬레에 출전해 8분12초62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경(3학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 8분0초30의 기록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빈(3학년) 선수와 김미수 선수가 호흡을 맞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8분02초0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빈과 김하경이 팀을 이룬 더블스컬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김미수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출전해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을 받아 기분이 좋아"며 "더운 날씨에 훈련이 고되지만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 장성 조정팀을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빈 선수는 "하루에 6시간씩 실전훈련에 열중하면서 따낸 메달이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김하경 선수는 "장성에서 올해 처음으로 따낸 메달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방학을 맞아 야간까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해 유능한 실업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