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펠리페, K리그1 18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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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펠리페, K리그1 18라운드 MVP
윌리안ㆍ아슐마토프도 주간베스트 11||6골 기록한 광주는 베스트팀ㆍ매치 선정
  • 입력 : 2020. 09.01(화) 16:26
  • 최동환 기자
광주FC가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두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광주 선수단. 광주FC제공
광주FC의 공격수 펠리페가 K리그1(1부리그)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미드필더 윌리안과 수비수 아슐마토프도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광주FC는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펠리페는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MVP와 주간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펠리페는 지난달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펠리페는 전반 23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후반 17분 윌리안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펠리페는 이날 득점으로 광주 외인 선수 1부리그 최다득점(10골) 경신과 함께 시즌 첫 주간 MVP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윌리안은 주간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윌리안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드리블과 슈팅을 선보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약 60m를 직접 돌파,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본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슐마토프는 주간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슐마토프는 전반 29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비 시 몸을 아끼지 않는 대인방어와 태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FC와 대구FC의 이날 경기는 1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양 팀이 기록한 총 10골은 K리그 통산 1경기 최다골 기록 타이에 해당한다. 2000년 10월 11일 전남-수원전(수원 7-3승), 2004년 7월 18일 대전-부산전(대전 6-4승), 2018년 8월 19일 전남-수원전(전남 6-4승)에서도 총 10골이 터졌다.

이날 전반 2분 이른 실점에도 불구, 화끈한 공격력으로 6골을 기록하며 역전승한 광주는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김지현, 일류첸코(이상 공격수), 김민우, 문선민, 이청용(이상 미드필더), 권경원, 김기희(이상 수비수), 양형모(골키퍼)를 각각 선정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