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에 몸을 데인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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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 몸을 데인 시인들
  • 입력 : 2020. 09.10(목) 13:24
  • 박상지 기자
비극에 몸을 데인 시인들

우대식 | 새움 | 1만4000원



'비극에 몸을 데인 시인들'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시인들의 삶과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시들이 많이 담겨 있다. 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모두 훌륭한 수준을 보여준다. 요절 시인들의 시 곳곳에서 보이는 삶에 대한 치열함은,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까지 그들을 기억하도록 만든다.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살기 위해 몸부림친 사람들이다. 이것이 요절 시인들이 살아 있는 우리에게 주는 삶의 교훈이고, 그들의 시가 빛나는 이유이다. 죽음의 언저리를 산책했던 예민한 영혼들의 치열했던 삶과 빛나는 시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