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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참총장 "5·18 군 개입은 대단히 잘못…진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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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참총장 "5·18 군 개입은 대단히 잘못…진심 사죄"

게재 2020-10-16 15:02:13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16일 육군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투입돼 광주시민을 폭력진압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남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5·18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질의에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런데 80년 5월18일 광주 시민의 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과 그 유족분들에게 정말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남 총장은 또 "희생자분들의 뜻은 민주화 운동이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반목보다는 화해와 용서가 중요하다"며 "오늘 저는 진심으로 사죄를 할 것이며 이에 따라서 육군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이 돼주시길 더불어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설훈 의원은 "40년간 어느 육군참모총장도 5·18에 대해 사죄하거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